6월

희선의 옛날 사진, 동영상 하나를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. 죽고 싶은 생각이 들기 위해서는. 삶의 허무함을 바로 느끼게 된다.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의 헛됨을 느끼는 데에도 충분하다. 

둘 중에 하나다. 지금 바로 죽어버리거나, 죽을 때까지 기다리거나. 나에게는 이 둘 밖에는 선택권이 없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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