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간과 공간

시간, 공간.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인간들이 주변에 있다. 밤에 전화를 걸어, 나에게 이것 저것을 하라고 충고한다. 그 인간들은 미래의 계획을 머리 속에 가지고 있다. 나는 그런 계획이 없다.
나는 우주비행사처럼 이 시간과 공간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. 이 세계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인간들을 나는 바라본다. 나는 정말로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. 아직도 삶에서 보람을 느끼는 인간들, 안온한 현실에서 하찮은 일상을 되풀이하며 만족을 느끼는 인간들을 생각하면 부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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